[충북/CTN] 박철우 기자 = 최근 수도권 광화문 집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17개 시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도내에서도 어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제2차 대유행의 현실화가 우려되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추가 방역조치를 취하고자 하오니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첫째, 수도권 등 발생지역 및 발생시설 등 방문자의 진단검사 前 이동금지와 자가 격리를 강력 권고했다.

수도권 집단발병 지역과 광복절 집회 참석자,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모임‧행사에 참석한 도민들께서는 방문 직후 진단검사를 즉시 실시하시고, 진단검사 결과 통보 시까지 이동금지 등 철저한 자가 격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둘째, 수도권 등 타시도 주민과의 교류 활동 제한을 강력히 권고 했다.

수도권 등 타시도 주민의 도내 초청 방문이나 도민이 도를 벗어난 교류 등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 했다.

다만, 결혼, 장례식 등 불가피하게 타 지역을 방문하게 될 경우는 마스크 착용, 개인차량 이용, 집단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것을 당부했다.

셋째, 도내 실내다중이용시설에 수도권 등 타시도 주민의 출입금지를 권고했다.

최근 타지역 확진자가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여, 도민이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 공연장, 전시관, 목욕탕 등 실내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타지역 주민의 출입금지를 강력 권고하오니 시설물 관리 책임자께서는 외지인 여부를 확인하고 이들이 출입하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넷째, 혁신도시 등 충북 수도권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중단을 강력 권고했다.

충북혁신도시 소재 각 기관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수도권에서 혁신도시 등 충북으로 출‧퇴근하는 공공기관‧기업체 등의 통근 버스 운행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니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는 기관, 기업 소속 직원들에 대하여는 재택근무, 자가용 이용 또는 도내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도내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강화했다.

도는 지난 8월 23일 0시 행정명령 2단계로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정규예배‧미사‧법회는 온라인 실시를 강력 권고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 등을 고려하여 종교별 집합금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8월 23일 11:30 신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중앙순복음교회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충주 안림동성당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앞으로 충북도는 소속 종교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종교시설에 대하여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며, 또한 다수의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발생시에는 종교(유형)별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