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23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한동안 주춤하던 확진자가 일주일 내 일일 발생건수의 2배 이상 발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1~2주가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며, 금일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본격 시행한다고 했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특히, 이번 주말은 방역대응의 최대 고비라며, 세부 조치사항은 다음과같다.

-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집합·행사·모임 전면금지
-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예배, 미사, 법회 등 온라인 예배 강력 권고
-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및 경로당 운영 중단(휴관·휴원)
-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 전환등 이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23일 0시부터 시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인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미 준수 등 개인별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보건 의료체계를 넘어 문화, 사회, 경제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우리 모두는 지난 3월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대구, 경북 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 경험이 있으므로, 도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 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했다.

또한, 충북도는 방역에 최대한 집중해 코로나19 추가확산을 막아 164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상황이 엄중함을 이해해 주시고 방역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