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CTN]방미희 기자 = 밀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신순자)는 18일 초동면 함박웃음센터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마을 이미용‧수지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경상남도새마을수지침봉사대(대장 조대일)와 이미용봉사대(대장 임향순)의 도움으로 지역 어르신 60여명의 이미용 봉사와 100여명의 수지침봉사가 이뤄졌으며, 초동면새마을부녀회에서 30여명의 염색 봉사를 실시해 총 190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았다.

밀양시새마을부녀회가 초동면 함박웃음센터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지침 봉사를 하고 있다./밀양시 사진 제공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머리손질도 하고 수지침도 맞으며 건강상담을 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염색하는 내내 함박웃음을 지으신 한 어르신은 "어느새 금방금방 자라나는 머리카락과 흰머리가 보기 싫었는데 오늘 예쁘게 단장을 하고 보니 10년은 젊어 보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초동면 함박웃음센터에서 초동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밀양시 사진 제공

신순자 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 건강관리와 미용봉사를 해드리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필자 초동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지만 따뜻한 봉사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경덕 초동면장은 "새마을회의 따뜻한 봉사활동에 감사하다. 이웃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방미희 기자 dore146@naver.com 방미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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