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상무위원님과 대의원·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오늘 더불어민주당충청북도당 위원장의 중책을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꺼이 그 직을 성실히 수행 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충북도당을 위해 헌신하신 변재일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북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분은 오늘 부족한 저에게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도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셨습니다.

당면한 위기인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완성시켜 마침내 2022년 정권 재창출의 과업을 견인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느낍니다.

우리는 지금 당 안팎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풀어야 할 복합적인 여러 문제들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비정상 문제와 얽혀서 민심은 얼어붙고 집권여당을 향한 질책과 책임을 묻는 상황까지 도래 했습니다.

교육과 여성, 세대 갈등, 청년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쉬운 문제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민심이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압도적 의석을 차지한 집권여당으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 민주당은 민생에 무한 책임을 지는 집권여당으로서 당원 여러분과 함께, 좀 더 민생을 살피고 좀 더 분발하면서 국민여러분과 긴밀하게 소통하여야 합니다.

이제 제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서 국민과 충북도민을 향한 맨 앞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민심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당의 혁신과 화합을 통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역위원회를 생활정치의 중심으로! 이를 위해 먼저, 각 지역위원회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용하고 대안을 만드는 대민 소통창구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읍·면·동 당원협의회를 활성화하고, 당원 여러분의 자발적 정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권리당원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당원으로서 자긍심은 물론 당과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주로 활동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당 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충북도당 당원은 누구나 당과 지역발전의 주체이며,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중요한 동력임을 인지하고 함께 노력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철저한 시스템 공천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훌륭한 공직 후보자를 발굴하고 키워내겠습니다.

두 번째로, 2022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훌륭한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함은 물론, 그 선택과정 역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도민과 당원에 의한 철저한 시스템 공천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공천방식을 준비하고 투명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를 위해 우선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도를 운영하여 후보자 선출시 반영 할 것이며, 상시적으로 인재발굴위원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활발한 소통과 원칙에 기반한 민주정당 실현!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이 바로 서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민주적이고 역동적인 정당 운영 방식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토론을 활성화해서, 도당 운영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겠습니다.

충북 지역 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들과 순회 당정협의를 열고, 당과 지역의 정책과 현안을 조금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겠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채널과 소통방식을 통해 대외 활동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대안을 만들어내는 유능한 집권여당으로서의 면모로 혁신함으로써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당원 동지 여러분!

코로나19는 우리 일상뿐 아니라 사고 체계 자체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경제는 물론 교육, 과학, 의료, 문화, 예술, 사회 전반에 걸쳐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충북도당이 앞장서야 합니다.

충북은 첨단 바이오산업과 IT산업의 중심지로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꿈의 현미경으로 불리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기존의 산업 인프라와 결합해 신약과 첨단 신소재 개발에 폭발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우리 충북은 전국지자체가 부러워 할 만큼 많은 정책적 혜택과 희망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 희망의 행렬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역할이 있었음을 자부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발전의 큰 주역이 될 것입니다. 충북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시도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충북의 미래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입니다. 행정수도 이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입니다.

행정수도 완성은 우리 충북이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왕에 우리 충북에 마련된 바이오산업, IT산업, 미래에너지 산업 등 충북의 신성장산업 인프라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충북이 국가 미래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충북발전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을 확신 합니다.

대한민국이 함께 잘 사는 상생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 같은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여러분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제가 맨 앞에서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국회에서의 경험과 청와대에서의 국정 운영 경험, 충북도에서 익힌 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살려 당·정·청과 충북도당을 잇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출될 차기 당 지도부와 함께, 흔들림 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민주당이 유능한 집권 정당, 내실 있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충북도당이 다시 한번 2022년 민주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압승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굳건한 기반을 세우겠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청년과 노년이,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길, 대한민국이, 충청북도가 '함께 잘 사는 상생의 길' 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 길에 언제나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08. 18.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이장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