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보은에서 전통시장 이용촉진 붐조성

애로사항 청취 및 코로나19 생활방역 홍보 병행 추진

박형태기자입력 : 2020. 07. 31(금)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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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행사 기념촬영

[청주/CTN]박형태 기자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이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 부쳤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보은군,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종합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는 그간 코로나19 유입차단 및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되었으며, 지난 5.8일 괴산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진천중앙시장(5.15), 영동전통시장(5.29), 단양구경시장(6.11), 충주자유시장(7.15), 보은종합시장(7.31) 등 도내 주요 5일장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유관기관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장바구니 배부 및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촉진 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전통시장내에서도 지침이 준수 될 수 있도록 기침예절,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홍보도 병행 하고 있다.

보은종합시장과 보은전통시장은 1964년 개설돤 후 보은사람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곳이자 보은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통시장으로 주차장, 고객쉼터 등 고객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오일장(1,6일)이 서는 날이면 주민과 관광객 5천여명이 방문하는 충북 남부 지역의 최대 전통시장이다.

특히, 보은종합시장은 2020년 중기부의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 되어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시장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을 특화 육성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도약을 통해 고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장방문시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