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합자)신양건설 이종명 대표(76)가 충북체육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이종명 대표는 21일 충청북도체육회를 방문해 윤현우 회장에게 체육활성화 등을 위해 3,000만원의 체육발전기금을 내놨다.

민선체육회장체제 출범이후 첫 번째 기금출연이다.

이종명 대표는 충청북도배구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소 체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며,특히 이번 체육발전기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건설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체육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내놓은 것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합자)신양건설은 1989년도 8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토목, 건축, 산업설비, 도로공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튼실한 지역 중견건설사로, 사옥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하고 있다.

충북체육회는 민선회장체제를 맞아 체육회 자립기반 구축과 민간중심 지방체육 육성 등을 위한 기금을 꾸준히 조성함으로써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명 대표는"코로나19로 경제와 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민선시대를 맞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체육회 발전을 위해 작은 성의나마 보태게 됐다"면서, "앞으로 충북체육이 더욱 발전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체육회장은 "신양건설 이종명 대표의 충북체육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에 감사드리고,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은 충북체육회의 자립기반 조성 및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투명하게 집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기금조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체육회는 향후 관련절차를 밟아 이종명 대표를 고문에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박형태기자 ctncj-114@naver.com 박형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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