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CTN]이기국 기자 = 보은소방서(서장 박용현)는 지난 15~16일 2일간 보은 속리산면 삼가저수지에서 여름철 수난 사고에 대비한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보은 관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30건으로 이 가운데 20건(66.7%)이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원과 보은군 물놀이 안전요원 및 시민수상구조대 등 총 50여명이 참석하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장마철 집중 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 내용은 수난구조장비 사용교육과 현장실습, 잠수장비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훈련, 수난현장 안전관리 및 비상 대처법, 특수 수난구조장비 사용 숙달과 수난구조 활동 시 안전사고 방지 요령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김성기 119구조대장은 "수난사고는 돌발 상황이 많아 철저한 준비와 사전훈련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신속한 구조가 어렵다"며 "7월부터 운영 예정인 119시민수상구조대와 더불어 군민의 안전한 여름을 지켜주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