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박철우 기자 = 매년 '위기청소년에서 기부청소년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학교, 노숙자쉼터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를 위한 사전답사를 떠났다.

위기청소년들이 하루 약 100km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며 기부를 위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프로젝트는 작년에 사)청소년이미래다과 함께 일반 청소년들에게 동참하도록 문을 연 데 이어, 올해는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김응환교육장)과 함께 공동주관으로 더욱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기부챌린저로 동참했던 김응환 교육장은 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길을 돌았던 시간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며 "인생에서 손꼽을 멋진 도전이 될 자전거하이킹을 통해 충주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찬 패달을 밟길 기대하고 응원한다." 고 전했다.

사전답사팀은 오늘(11일) 충주시청에서 출발해, 1박 2일간 남한강자전거길을 따라 한강종주자전거길, 아라자전거길을 거쳐 내일 저녁 인천(아라서해갑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답사를 통해 충주-인천(왕복 430km) 구간을 꼼꼼히 살피며 식사, 숙박, 적정속도, 세부구간, 휴식장소 등을 확인하며 뜻 깊은 기부 챌린지를 위해 안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