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박철우 기자 = 충주시가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지역 현안을 빈틈없이 추진하기 위해 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3일 진행된 비상대책영상회의에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 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라며 "특히 투표소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해서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차단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으로 투표소를 찾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방역이 빈틈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 고도 했다.

또한, "코로나19와 선거 외에도 현안 업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산불감시 초기대응 체제 운영에 전력을 다해서, 충주를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인접 지역에서의 위험 행동 감시 및 제지 △위법사항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 △산불 발생 시 확산 방지 위한 초기대응 점검 철저 등을 거듭 강조하며, "산불 방지가 곧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산불예방업무에 철저를 기하라" 고 지시했다.

한편, 조길형 시장은 최근 추진 중인 비내섬 습지보호 구역에 대해 "비내섬 습지 관리의 주목적은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게 하기 위한 것" 이라며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전국적인 명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만큼, 깨끗한 환경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를 위해서 "충주 곳곳의 아름다운 환경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현장 답사 및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할 것" 이라고 전하며 "못 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충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고 재차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 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실감하는 충주 건설을 위해 다시금 총력을 펼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