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총선에서 국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긴급 재난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기의 조기 종식과 회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등 '국민을 지키는 정부 여당'으로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로 했다.

이날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유성구갑)과 박병석(서구갑)·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영순(대덕구) 후보 및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등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총선을 보름 앞둔 이날 오전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4‧15 총선 필승을 위한 각오와 전략을 논의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정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 있고 일 잘하는 정부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혁신도시의 온전한 안착과 양질의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강하고 힘 있는 여당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승래 공동선대위원장(유성구갑)은 정부가 결정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집행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언급하며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에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승래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정부에서는 1차 추경안을 편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완화 시키고 저소득층, 유치원 긴급지원 등 민생 예산을 집행하고 있고 대전시에서도 추경안을 편성하여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아동양육비 등을 지원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제(31일) 정부에서는 추가적인 지원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소득 하위 70%이하 1400만 가구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결정했지만 지원금이 지급되기 위해서는 2차 추경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고 짚으면서 "국회의 구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여당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여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을 만들어야 한다. 다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 잘하는 1등 정당을 입증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용복 공동선대위원장(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속한 노동자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공조 의지를 표명했다.

김용복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하루하루 삶의 무게를 짊어져야 하는 노동자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현재 재난 수준에 걸맞도록 노동자들에게 생계유지비용의 직접지원과 맞춤형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노동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친노동자 정당과의 정책공조로 곳곳에 산적한 노동현안을 극복하며 노동의 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연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한국노총 5만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피력했다.

▲황운하 공동선대위원장(중구)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서구갑)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이 의료진과 시민의 높은 의식, 국민의 효율적 대응으로 진정 국면으로 빨리 들어가길 원하고 있다"며 "우리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국제적인 모범국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제 경기 활성화도 세계 모범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위원장은 "경기 활성화에서 세계 모범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정의 안정이 필수"라며 "촛불시민혁명 이후 최초로 구성되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시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현할 수 있고, 정부의 안정화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의 안정 없이 경제 활성화도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가능하고 신속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취함으로써 우리 경기 회복에도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공동선대위원장(서구을)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전 시민 여러분들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과 이후 민생경제 회복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의 차질 없는 집행과 위축된 소비심리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조세정책 마련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제 손으로 만들고 제가 통과시킨 ‘국가균형발전특별법’! 혁신도시 지정부터 공공기관 이전까지 완료 하겠다"며 "민주당이, 7명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 이루겠다. 양질의 공공기관 대전에 유치하고 1기 혁신도시의 그 훌륭한 성과를 이제 대전도 가져가야 한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장철민 공동선대위원장(동구)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발 경기 침체와 위기를 심하게 겪는 중이고 앞으로도 언제 끝날지 모른 일"이라며 "위기 극복은 국정 안정으로부터 온다. 이런 때인 만큼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이 여당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장철민 위원장은 "변화는 또한 힘으로부터 온다"며 "동구와 다른 원도심의 변화와 대전의 발전은 힘이 있을 때 변화할 수 있다. 저희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힘을 모아서 원도심 발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 이후 공공기관 이전은 동구와, 중구, 대덕구 지도를 바꾸고 앞으로 대전의 30년 후 지도를 바꿀 중요한 과제"라며 "대전 시민이 동서격차 없는 함께 균등한 삶의 질을 누리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국회의원 선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운하 공동선대위원장(중구)은 "이번 선거는 개혁세력 대 수구기득권 세력의 싸움으로 힘겹게 이루어 놓은 개혁의 성과를 다시 과거로 되돌리느냐 아니면, 희망 열차를 타고 계속 앞으로 가느냐를 가를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선거"라며 "개혁이냐, 수구기득권인가는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운하 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런 재난 상황을 문재인 정부는 세계가 극찬할 정도로 잘 대응하고 있다. 이제 여당에 힘을 실어주셔야만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과 환자관리는 잘 해 왔지만, 이 여파로 인한 경제위기는 얼마나 계속될 지 알 수 없다. 여당에 힘을 실어 주셔야 한다"며 "우리 대전은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실력 있는 3선 의원과 재선 의원, 패기만만한 초선 의원을 배출해 여당의 자치단체장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강력하게 끌고 갈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순 공동선대위원장(대덕구)은 "코로나 위기로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세계적으로 위기극복을 잘 할 수 있는 정부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정 안정을 통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순 위원장은 "혁신도시는 대전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고, 공공기관 이전은 대전의 새로운 발전의 전기 마련할 것"이라며 "모두 함께 똘똘 뭉쳐 지역발전에 아주 꼭 맞는 공공기관을 이전해 원도심에 활력과 대전 경제 부흥,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날 회의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실천과 조기 종식을 위해 비공개·온라인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공동선대위원장 외의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손소독제 사용 등으로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