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 충북도는 중국 자매결연도시인 헤이룽장성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N95 마스크 1만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헤이룽장성은 '同心而共济, 始终如一 (한마음으로 함께 극복합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라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충북도를 응원했다.

기증 마스크는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통관 등 절차를 거쳐 충북도로 운송될 예정이다.

도는 기증받은 마스크를 소외계층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에 이시종 지사는 헤이룽장성에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보내주신 마스크를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겠다."라며, "양 지역이 이번 아픔을 딛고 더 견고한 우정을 쌓아 가기를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북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은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무원 상호파견, 농업·임업 기술교류,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중국 헤이룽장성 왕원타오 성장과 광시좡족자치구 천우 주석, 산둥성 류쟈이 당서기가 충북도로 서한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