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료 행복동행 릴레이'운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소비 심리 및 경제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착한 임대료 행복동행 릴레이’ 운동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우선, 피해가 큰 업소 및 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할 ‘상생 임대인’을 모집하고 임대인·임차인과 함께 임대료 인하 협약을 매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포함되어 일시 휴업 등 피해가 심각한 상가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을 통해 '상생 임대인'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관내 대규모 점포와 3,000㎡ 이상 상가 소유 건물주 등에도 서한문을 보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하여는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하는 정부 지원 사업과 별개로 착한 임대료 상가 인증 명패 전달을 통해 어려움에 함께한 '상생 임대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방세 지원 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라며 "착한 임대료를 위한 행복동행 릴레이 운동에 상가 임대인들의 적극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착한 임대료 행복동행 릴레이'운동에 동참할 상가 임대인은 서구청 일자리경제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