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가금현 기자, 한성진 기자, 이재필 기자 = 성일종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서산시·태안군)는 16일 오전 서산시청과 태안군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출마 공식 선언 및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번 4.15총선은 지역 국회의원 한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독선적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선거이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재선에 당선되더라도 권력자가 아닌 오직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예비후보는 10대 주요공약으로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 ▲서산-태안 고속도로 건설, ▲태안-서산-내포 철도 건설 ▲가로림만 해역 발전프로젝트 완성 ▲서산민항 건설, ▲아이사랑 바다·숲체험장 조성 ▲잠홍저수지 수상복합레저시설 건설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해양치유산업 거점지역 육성 ▲태안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등을 발표했다.

그는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새로운 서산·태안 100년의 미래를 위대한 서산시민·태안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하고 "국회의원의 권한은 국민이 주시는 것인 만큼 권력자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편에 서서 섬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성일종 예비후보는 △1963년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출생 △고려대 상경대학 경영학과 졸업(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및지방행정 졸업(석사) △광운대 대학원 환경공학과(공학박사) △육군 ROTC 23기의 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서산·태안 현역 국회의원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원내대변인과 소상공인위원장을 맡고 있고, 국회에서 예산결산특위·정무위·운영위·윤리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4년 종합 헌정대상','4년 연속 국감우수의원','대정부질문 우수의원','입법대상','국감스코어보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환경공학박사인 그는 국회추천 몫으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해결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성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새벽 4시부터 환경미화원과 거리청소, 아침 출근길 인사에 이어 충령각과 충혼탑을 방문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게 해달라는 뜻을 담아 선열들께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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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문 전문]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힘'으로 '서산·태안 100년의 새미래'를 열겠습니다.

2020. 3. 16.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성 일 종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산시민·태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미래의 창을 여는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장,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 예비후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갑시다.

출마선언이 많이 늦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과 산적한 국정현안을 남겨둔 채 차마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어 국회 일정을 마친 뒤에야 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새벽 목욕재계하는 심정으로 환경미화원분들과 우리지역의 거리를 청소했습니다.

이어 충령각과 충혼탑을 방문해 출마 인사를 올리며,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선열들께 기원했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지난 4년 간 저에게 넘치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서산시민, 태안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서산·태안 국회의원으로서 지낸 4년 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 허락해 주신 4년 간의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기에 1분 1초라도 허투루 쓸 수 없었습니다.

주중에는 국회에서 업무를 보고, 주말에는 지역에서 여러분들과 산·들·바닷길을 함께 누빈 시간은 보람되고 즐거웠던 기록이었습니다.

■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 유치는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지역을 위해 헌신 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4년 중 3년을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2년여의 노력 끝에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을 서산의료원에 유치하게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였고, 코로나19 사태와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사고 발생 시 서산의료원에 파견된 의료진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서산·태안 100년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누구도 열지 못한 운산목장을 열어 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유치를 위한 시범사업이 시작된 것은 우리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첫 걸음의 시작이었습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미래첨단소재를 공급할 정밀화학단지로 조성하고 있고, 해수담수화 시설 및 아산-삽교-대호 수계 연결사업을 관철시켰습니다.

서산바이오웰빙특구와 태안기업도시 연계발전을 위해 부남교 건설 예산을 확보해 지난 2월 착공시켰습니다.

■ 많은 공공기관 유치했습니다.

충청대기환경연구소,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서산 지식재산센터를 유치했고, 안면파출소 및 서산경찰서 기동대 기숙사 신축 예산, 대산항만근로자 복지관 건립예산을 확보했습니다.

■ 보육·교육·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산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하고, 서령고 도서관과 안면고 시청각실 증축 등 보육·교육예산 확보했습니다.

서산·태안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했고, 장동산업폐기물장을 백지화했으며, 석유공사 저장탱크 악취 문제 해결, 간월호 수질 오염 해결 용역 추진 등 보육·교육·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했습니다.

안면-고남 국도77호선의 예타를 면제시켜 설계에 착수했고, 태안읍과 원북 반계리 구간도 공사가 시작됐으며, 안면대교 확장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대산 독곶-대로, ▲서산-대산 우회도로, ▲성연-인지 국도대체우회도로, ▲가로림만(이원-대산) 연육교, ▲태안 근흥 두야-신진도 국지도 등 5개 구간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태안 영목항의 국가어항 지정 등 각종 어항정비 사업,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어촌뉴딜사업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지난 4년간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시민단체·학계·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4년 연속 수상했고, '제20대국회 4년종합 헌정대상' 및 '대정부질문 우수의원 8인'에도 선정됐습니다.

입법학회에서 수여하는 '입법대상'과 언론이 평가한 '국감스코어보드 대상' 등 무수한 수상을 했습니다.

제가 한 것이 아니라, 모두 서산·태안 주민 여러분이 하신 겁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성적표이자 자긍심입니다.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4년이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재선의 힘으로 서산·태안 100년의 꿈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태안군민 여러분!

이번 4.15 총선은 우리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폭망, 외교왕따, 국방해체에 직면해 있고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다수의 국민적 지지에 의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 저는 누구보다 성공하기 바랐습니다.

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후 단 한 분도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거의 유일하게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던 야당 국회의원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분열·갈등의 정치를 끝내겠다" "제왕적 권력을 나누겠다", "고르게 인재를 등용하겠다" "특권·반칙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고 했습니다.

제가 여태껏 들어본 최고의 취임사였습니다.

하지만, 이중 뭐하나 지켜진 게 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모든 기회는 그들 편에게 주어졌고, 측근이 먼저였습니다.

오죽하면 대통령 캐치프레이즈였던 '사람이 먼저다'가 '내 사람이 먼저'냐며 국민들의 조소어린 비판이 있겠습니까?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중국사람이 먼저인가? 국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또, 우리 모두 조국 사태 때 보지 않았습니까?

조국일가의 특권과 반칙, 불법행위를 정의라고 우겼습니다.

국민이 아닌 조국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했습니다.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 등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30년 지기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8개 부서가 관계하였고, 관련자 13명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한 중대 범죄이자, 국가 시스템을 붕괴시킨 민주주의 파괴행위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묵인·방조한 청와대 참모진들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4+1협의체'가 게임의 룰인 선거법과 장기집권을 위한 공수처법을 불법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 보시지 않았습니까?

우리를 위성정당, 가짜정당, 의석도둑질이라고 비난하며, 절대 비례정당 안 만들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뒤집고, 이제는 비례연합정당을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국가가 위기 상황일 때 우리 충청지역이 제일 먼저 의병·독립운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우리 서산·태안 지역은 독립유공자 2등급 이종일 선생부터 5등급까지 독립유공자가 많은 자랑스런 고장입니다.

이번 4.15선거에서 우리 서산·태안 주민들이 중심을 잡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 주십시오.

서산·태안의 위대한 시민의식으로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사랑하는 서산시민, 태안군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과 함께 또 다른 4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 먼저,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시키겠습니다.

지금처럼 서울대병원 의료진을 파견받는 것을 넘어서, 서산의료원에 서울대병원의 선진의료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서 있습니다.

의료취약지역인 우리 지역에서 서산의료원을 완전 위탁 운영해 서울 보라매 병원처럼 만들겠습니다.

수도권과 격차없는 의료혜택이 주민들께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 병원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에 오르지 않으시도록 하겠습니다.

■ 둘째, 서산-태안 고속도로를 건설하겠습니다.

서산 부석-인지-태안 전체를 연결하는 꿈의 고속도로를 만들겠습니다.

고속도로는 이미 정부와 노선도 등 협의를 마쳤습니다.

■ 셋째, 서산·태안 철도시대를 열겠습니다.

태안-서산-내포로 이어지는 철도를 건설해 기차타고 서울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넷째, 가로림만 해역 발전프로젝트를 완성하겠습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사업은 제가 해양생물보전구역으로 만들었던 것을 국가해양정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와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치유와 레저, 교육과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보고로 만들겠습니다.

■ 다섯째, 서산민항으로 충남 공항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시켰습니다.

서산·태안의 하늘길을 전국으로 열겠습니다.

■ 여섯째, 아아사랑 체험숲을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의 품안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감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서산·태안 아이들이 엄마아빠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우리지역 뿐 아니라 전국의 아이들이 찾아와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개념의 자연 학습 놀이공간을 만들겠습니다.

■ 일곱째, 잠홍저수지에 수상복합레저시설을 만들겠습니다.

잠홍저수지를 준설해 준설토로 인공섬을 만들고, 수상레저스포츠 경기장, 생존수영체험장, 야외공연장 등 서산시민의 수상레저·문화생활 공간을 조성해, 제1공원인 부춘산, 제2공원인 호수공원에 이어 제3공원이 되도록 중앙 정부 예산을 끌어오도록 하겠습니다.

■ 여덟째, 장애인 체육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장애인은 우리가 함께 동행 해야 할 소중한 가족입니다.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체육·문화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아홉째, 태안을 해양치유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미 해양치유센터 시범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독일의 선진 시설도 둘러보고 왔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전면위탁한 서산의료원 및 생명공학분원과 연계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생명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태안 자원봉사연수원을 건립하겠습니다.

회복에만 수 백 년이 걸릴 거라던 역대 최악의 태안 유류피해 사고,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태안해변이 원상복구됐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자원봉사연수원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의 성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연수원 건립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발의도 마쳤으며, 연수원이 건립되면 방문하는 자원봉사자들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 마무리 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산·태안 주민 여러분!

국회의원의 관복은 여러분이 하사하는 작업복입니다.

국회의원은 으스대거나 특혜를 누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힘 있는 자와 없는 자’, ‘부자와 빈자’, ‘권력자와 서민’의 균형을 맞추는 저울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늘 약자의 편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눈물 흘리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공권력이 잘못했을 때 억울함을 풀어주고, 힘없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응원해줄 때 국회의원의 역할은 빛이 납니다.

저는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주민 여러분의 희노애락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제가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장을 자처하는 이유입니다.

비겁하게 정치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서산·태안 주민 여러분만 바라보겠습니다.

섬김에 있어 진심을 담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력을 다해 일 하겠습니다.

서산·태안과 대한민국 100년의 새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긴 시간 경청해줘서 고맙습니다.

※ 충청탑뉴스는 독자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을 그대로 게재합니다. 아울러 전문의 내용은 충청탑뉴스 편집과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타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출마선언문 및 공약 등을 아래 메일로 보내주시면 보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