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장 김경배)는 충북도의 협조요청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들의 건강회복은 물론 치료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건강유지를 위한 것으로 지원 금액은 약 9,000만원이다.

이로써, 3월 13일부터 양 의료원의 급식단가는 10,000원이 돼 코로나19 경증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와 동일해졌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충주원예협동조합, ㈜농협충북유통과 함께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의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400여명에게 매주 2회 간식(사과, 방울토마토 등 480만원상당)을 제공하고 있다.

관내 선별진료소와 검사기관 18개소 1,200여명에게도 간식(1,200만원상당)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괴산군 장연면 격리주민(114세대 210명)에게 개인별 구호물품(200세트 540만원상당)을 지원한데 이어 세대별 구호물품(114세트 1,140만원상당)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은 "입원환자는 물론 밤낮없이 진료하느라 오히려 건강이 염려되는 의료진들의 건강한 체력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환자치료와 함께 코로나 확산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하고 계신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