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도서관(관장 정성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을 하고 있다.

하지만, 휴관기간에도 직원들은 모두 출근해 평소에 하기 어려운 장서점검 및 도서관 시설 정비를 하고 있다.

장서점검이란 도서관의 자료(장서)의 정확한 위치와 소재를 확인하여 분실된 책을 찾아내고 심하게 파손된 도서를 보수하는 일을 말한다.

정확한 장서점검을 하기 위해서는 자료(장서) 한 권, 한 권의 바코드를 일일이 스캔하고 이 데이터를 자료관리시스템 내용과 대조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10만권에 달하는 책을 일일이 스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좁은 서가 사이에서 위아래로 수천번씩 허리를 구부렸다가 폈다가 하면서 작업을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며, 이 작업 중에는 서가의 책을 건드리면 안되기 때문에 장서점검기간에는 자료실을 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태안도서관장 정성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휴관을 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평소에 하기 어려운 장서점검을 실시해 도서관의 자료(장서)를 효율적으로 정비하여 정상개관 시 이용자에게 원활한 대출/반납 서비스를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도서관 전체 방역 및 시설점검을 하고 있다. 휴관이 장기화 되면 자료대출 예약서비스 등을 실시하여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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