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청주시는 모든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의 휴원 기간을 당초 8일에서 22일까지로 2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휴원연장에 따른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원기간에도 시설종사자의 정상출근 및 긴급돌봄을 실시토록 했으며, 긴급돌봄 계획을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안내토록 했다.

특히 외부인에 대한 출입제한과 1일 2회 종사자 및 이용아동에 대한 발열체크, 센터 내부에 대한 계속적인 소독 등 감염 예방조치도 함께 실시토록 했다.

이 밖에도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가족돌봄휴가제도(연간 최대 10일)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근로자에 대한 근로시간 단축 : 주당 15~35시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공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조치인 만큼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휴원 연장에 따른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돌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