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박철우 기자 = 음성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매년 시행한 유공납세자에 대한 인증패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해당 읍·면에서 자체 전수한다고 3일 밝혔다.군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과 법인을 유공납세자로 선정해 개인에게는 인증패, 법인에게는 현판을 수여해 왔다.

유공납세자는 △지방세 체납유무 및 납세규모 △세목수 △납부실적 △기여도를 항목별로 평가해 각 읍·면장 추천을 받아 군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유공납세자 개인 9명, 법인 11개 업체에게는 ▲음성군 자연휴양림 시설사용료 1회 면제 혜택 ▲NH농협음성군지부에서 유공납세자인 개인과 법인 그리고 법인에 재직 중인 임직원이 주택담보대출 등 신청 시 여신금리 0.1%P 추가우대 ▲입출금수수료면제 ▲환전수수료 최대 70%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공납세자인 법인은 3년간 세무조사 유예와 연1회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유공납세자의 안전을 고려해 인증패 및 현판을 각 읍·면에서 자체 전수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유공납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