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취소했다.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는 해마다 3월에 생활공간 곳곳에 나무심기 문화 확산과 많은 시민들이 도시녹화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취소했다.

한편 시는 자투리땅 및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에 나무를 심기 위해 읍·면·동과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은 가을로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청주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코로나 19 감염병 관련 상황이 악화되어 시민 건강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