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가 지역화폐 발행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력을 제고하고, 자율차와 함께 바이오, 데이터 등 지역의 유망 신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며, 스마트 국가산단을 조성하여 소상공인과 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30일 오전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올해 세종시 경제분야 목표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기업활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자율차.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 △고용률 67.5% 목표,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지역화폐 '여민전'발행, 상점가 지정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먼저, 자율차 규제특구, 국책연구개발(R&D)사업 등을 활용하여 자율차 실증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자율차를 최초로 상용화하는 도시로 만든다.

BRT도로와 중앙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자율차 실증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차연구센터개소(산학연클러스터, 3月예정), 자율주행 빅데이터관제센터 구축 등 자율주행 관련 기관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자율차 관련 기업의 이전을 지원한다.

작년 9月 유치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원활한 설립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기업과 산업(빅데이터, AI)의 유치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

데이터센터는 오는 6월 착공하고, '22년 하반기경 준공이 될 수 있도록 市에서는 전담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內, 바이오합성연구단을 이전ㆍ개소(산학연클러스터, 2월)하고,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 개설(하반기) 등을 통해 연구장비 구축, 기술이전, 산학협력 등을 지원하여 바이오분야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만든다.

또한, 세종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고용률 67.5%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월 개최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구인희망 기업과 취업희망 인재에게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상권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여민전(與民錢)'을 발행하고,골목상권의 상인 조직화 지원사업, 상권 실태조사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계획(3개년) 수립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창업과 경영개선자금*(융자금) 신용보증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적극 지원한다.

조치원읍 소재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고(하반기 착공), 시장 개설 2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세종 FTA활용지원센터'를 개소(2月)해 FTA를 활용한 지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시는 체계적인 산업입지 공급을 통해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존에 조성 중인 북부지역의 전동산단, 벤처밸리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등에 대한 공사도 본격 추진한다.

첨단산단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벤처밸리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 진입도로 설계를 완료 할 예정이다. 벤처, 스마트그린 산단 입주기업의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수요에 대응해 용수도 건설을 추진하고, 전의산단 공공폐수고도처리사업 준공, 조치원산단 통합공공폐수처리장 건설공사(‘20∼‘22)를 착수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을 위해 미래 신성장 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세종시민을 비롯한 기업인, 소상공인,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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