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군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렴 공직문화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청 전부서 인·허가 및 재무·세정 담당자를 비롯해, 공사관리 및 감독 팀장·담당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2020년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자로 바로 세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9 청렴도 결과 분석 △청렴 교육 △청렴 실천 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전원은 청렴 실천 서약을 통해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공무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의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해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을 것과 일체의 알선과 청탁을 받지 않고 모든 직무를 공개된 장소에서 투명하게 처리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해 합리성과 공정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세금의 효율적 집행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해 군민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태안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금품·향응·편의 요구 등 부패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반려 민원 사전 설명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부패방지 신고 시스템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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