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ctn]정민준 기자ㅣ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는 지난 22일 관내 다문화이주여성 1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투표참여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계룡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빈태욱)와 연계해 대한민국 선거의 4대원칙, 공직선거의 종류, 선거제도 및 투표방법 등을 강의하고 외국인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의 취득요건 등을 전달했다.

이어 기표소, 투표함 등 사전투표 운용 장비를 활용해 투표과정 시연하고 실제 투표절차에 따라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직접 투표를 해보는 모의투표 체험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이주여성은 "그동안 선거는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주권을 가진 사람도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다가오는 선거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