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ctn]신동호 충북취재본부장 = 국토교통부는 공주 청주 간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하여 신속하게 건설해야 한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공주-청주간 고속도로와 접속하여 세종시 그리고 충북과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고속도로로 만들어야 한다.

제2경부고속도로의 2007년도 원안의 지도를 보면 안성에서 진천을 향하였고 오창 즈음에서 세종시의 서쪽으로 가는 노선(대안1) 동쪽으로 가는 노선(대안2)이 그려 진 것이다.

그런데 2015년에 요즘말로 "갑툭튀"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나왔다.

그런데 노선의 경유지를 보면 안성시 서운면 일대에 천혜의 경관인 서운산을 파괴하고 천안북면의 황금박쥐 동굴과 50m정도 근접하여 황금박쥐의 멸종을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서 짚어 볼일이 있다.
고속도로 건설에 있어 노선이 변경되거나 사업비가 추가되거나 사업주체가 바뀌거나 하면 재검토를 하고 환경영향평가부터 실시설계 등 모든 검토가 새로이 이뤄 져야 한다.

그래서 기재부에서 재검토의견이 나왔고 한국개발원에서 재검토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개발원과 국토교통부는 신중히 검토하여 제대로 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위의 모든 사항으로 볼 때 국토교통부는 더 이상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강행해서는 아니 되고 제대로 된 적정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하여야 하며 설계부터 원안으로 다시 해야 옳다.

참고도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도로이며 2007년도의 설계도와 근접

고속도로는 국가의 기간산업이며 백년대계인 것이다.
함부로 어느 일개인의 욕심에 의한 도로가 되어선 아니 되고 어떤 정치인의 입김에 의해 정해저도 아니 될 것이다.

더구나 현재의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노선 가까이에는 천안~논산 고속도로(민자)가 있다.

그 도로는 국가에서 손실보전금을 연간 적게는 380억에서 최고700억대의 적자보전을 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약20년은 보전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도로에 가까이 근접하여 새로운 도로를 건설한다면 그 도로의 적자를 부추기는 것은 불 보듯 환한 일이다.

더 이상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원안을 사수하여 국민의 혈세도 아끼고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의 전 국민이 이용하는 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