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송낙인 시인이 '장미꽃보다 아름다운 눈빛'이란 시집을 내놨다.

송 시인의 3번째 시집인 장미꽃보다 아름다운 눈빛은 시인의 초심을 잃지 않고 꽃밭의 나비처럼, 청산의 바람처럼, 살아가면서 쓴 것이다.

그는 "내 인생에 책임을 지는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며 "나에게 조그마한 때가 묻어 있다면 그 때를 시를 쓰면서 벗겨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보다 순수하게 산같이 물같이 살아가야 한다"며 "내가 서 있는 이곳이 불과 한 평도 되지 않지만 우주의 중심일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를 사랑하고 내 주위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명제를 소크라테스의 철학보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보다 소중하게 가슴에 껴안는다"고 했다.

송낙인 시인은 또 "순수한 상상력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며 체득한 정서들을 작품 속에 그대로 숨김없이 작품 속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승하 중앙대학교 교수는 "송낙인 시인은 자연과 인정을 노래하는 서정시를 쓰면서도 구태의연한 시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독자는 송낙인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서산의 사계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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