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신동호 기자=충북 보은 소방서 및 경찰 관계자 마을주민 74명이 총동원돼 지난 28일부터 수색을 벌인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 실종자 A씨(65세)가 축사 퇴비더미에 깔려 숨진채 발견돼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보은 소방서와 경찰은 인근 야산을 뒤졌으나 A씨는 축사에서 일하다 축사 더미에 깔려 숨져 29일 오전 10시 45분경 경찰과 소방서와 함께 수색하뎐 마을 주민에 위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 보은군 지역에서 미귀가자 A씨(남.65)는 지난 28일 오전 8시 소 축사에 먹이를 준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자 오후 7시 18분쯤 조카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축사에 주차돼 있고 스마트폰이 축사 뒤편 야산 쪽에서 꺼진 상태로 발견됨 점, 축사일 후 소일거리로 가끔 뒷산에 올라 칡을 캣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산으로 향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했었다.

경찰은 28일 밤 11시 30분까지 전 가용병력과 주민 소방관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쳤지만 캄캄한 어둠으로 인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보은서는 29일 헬기와 드론 장비를 지원받고 경찰, 소방, 의용소방, 주민 등 74명이 참여해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해 29일 오전 10시 45분경 실종자를 퇴비더미에서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