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지난 여름방학때 봤던 어린이들을 또 봐서 기뻐요"

대전 중구 용두동 미르아파트 경로당 정지석 훈장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방학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용두동 충효예교실이 3일 개강식을 가졌다.

오는 25일까지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교실에선 명심보감, 사자소학과 전통예절, 한자, 바른 인사법을 배우고 익히며 함께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벌써 10년간 충효예교실 훈장님을 맡고 있는 정지석․이영우 훈장님은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게되서 뿌듯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노 용두동장은 "충효예교실이 우리 마을의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어 기쁘고, 봉사해주시는 두 훈장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