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시가 라돈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적절한 대처를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전시는 최근 일부 메모리폼 베개와 미용 마스크 등 생활제품에서 라돈 수치가 높게 검출됨에 따라 2019년 1월부터 시에서 구입한 70대를 포함한 104대의 라돈 간이측정기를 시민에게 무상으로 빌려준다고 17일 밝혔다.

직접 라돈 측정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역 대여기관*으로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하고, 접수순에 따라 지정받은 날에 측정기를 수령해서 1박2일간 사용하면 된다.

가정에서 라돈을 측정한 결과가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48Bq/㎥=4pCi) 이내인 경우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권고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30분 이상 환기를 시킨 후 다시 측정한다.

재측정결과도 권고기준을 초과할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에 라돈방출 의심제품으로 신고*해서 정밀측정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한편, 대전시는 측정기 대여서비스와 함께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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