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유성구의회 김관형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9일, 제2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 상대로 구정질문 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형 의원은 "유성구는 양호한 재정수지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전의 타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인구수 대비 지방세 수입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지방재정분석 등급이 매년 저하되고 있다"며 "경상지출액의 과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성구는 공유재산가액이 5,487억으로 대전시 5개 자치구중 4위, 세입예산 대비로는 5위”라며 공유재산을 확보하는데 소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도안신도시 등 예측가능한 국가차원의 대규모 개발이 있었음에도 미리 공유재산을 확보하지 못해 미래세대에 그 비용을 전가시켰다"라며 유성구청의 소극적인 공유재산관리 실태를 강하게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정확한 세입예산추계를 통해 중장기 예산계획을 수립'할 것과 '경상지출액의 감액으로 재정건전성 확보', '기금 및 공유재산 확보에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하며 재정안정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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