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이성기 기자 = 청주시가 20일부터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능 후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청주시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흥덕고등학교 등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00여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하여 성교육 및 피임법, 메이크업 연출, 앱을 활용한 영상제작, 천연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특히, 사회진출과 대학생활 등 더 큰 사회로 진출을 앞둔 고 3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사회를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 공동체 속에서 갖춰야 할 성품과 능력을 기르도록 도움을 주는 등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학업과 진로 결정에서 받는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예비사회인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을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관내 28개교를 대상으로 9천5백여명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14일 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8,000번째 인증을 받아 오는 12월6일 프로그램 진행시 청소년활동진흥원 이광호 이사장이 직접 방문하여 인증서를 전달하는 등 의미가 크다 하겠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능 후 사회적응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자양분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후 사회적응프로그램'은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