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서산시 대산읍 '독곶2교차로'가 죽음의 도로로 일컬어질 정도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 감시카메라 설치 등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곳 교차로는 '신호를 지키는 순간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불법을 자행하는 차량들로 인해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 돼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지역주민은 신호를 위반한 차량으로 인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교차로는 한화토탈 후문으로 진입하는 화물차량과 공사차량은 물론 황금산을 찾는 대형버스와 관광객의 차량 등이 하루에도 수천여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신호는 있으나마나한 장식물에 불과하다.

특히 출퇴근 시간의 경우 신호를 무시한 차량의 고속질주로 인해 신호를 지키는 운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평신1로를 주행하는 차량들이 신호를 무시할 경우 평신1로에서 독곶2로로 주행하기 위해 정차할 경우 뒤에서 받히는 사고와 독곶 2로에서 신호를 받아 평신1로로 진입할 경우 평신1로를 내달리는 차량에 받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신호를 지키다가는 어느 차에 받혀 죽을지 모른다"고 말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감시카메라 등을 설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