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천안서북경찰서(서장 남제현)는 지난 7일 오전 8시경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A대형할인마트 주차장에서 마트 내 현금인출기에 현금을 채우러 동료직원 2명이 간 사이 현금수송차에 보관되어 있던 현금 2억 3천 5백만원이 든 가방을 가지고 도주한 피의자 J씨(32세, 남)을 7일간 추적한 끝에 13일 검거 범행경위 등을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금수송차에서 발생한 다액현금절도사건인 점 등을 감안, 즉시 수사에 착수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 용의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평택까지 도주한 후 버린 것을 발견하고 다시 주변 CCTV를 추적, 용의자가 택시를 이용 서울로 도주 약 3일간 숙박업소에 은신 중, 다시 택시를 이용 천안을 거쳐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으로 도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최종 목적지로 확인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으로 형사대를 급파, 해수욕장내 모든 숙박업소 등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해수욕장 내 B모텔에 은신중인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 J씨를 상대로 범행경위, 목적, 절취금원 사용처 등을 수사한 후 절도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