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유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오전 대전 서남부터미널 인근 폐건물에 쌓인 생활쓰레기 청소를 자원봉사자와 함께했다.

이곳은 노후 숙박업소가 밀집된 지역으로 그동안 이어진 불법투기된 생활쓰레기로 악취와 위생문제, 도시미관 저해 등 생활불편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자원봉사자, 직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10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구 보건소 협조로 방역 소독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환경취약지역 인근주택을 방문하며 쓰레기분리배출 홍보물 배부활동도 펼쳤다.

봉사에 함께 참여한 홍정순 통장은 "이곳을 지날 때 마다 악취 등 생활불편이 심했는데 자원봉사자와 구청, 주민센터가 한마음이 되어 해결하게 되어 정말 좋다"며,"앞으로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스스로 동네 파수꾼이 되어 지켜야할 일들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대진 동장은 "무더운 날씨와 주말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많은 분들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고, 쓰레기 배출요령 주민 홍보와 불법쓰레기투기 근절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