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상화 기자 =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렬)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1박 2일 과정으로 소형건설기계 조종 교육을 실시, 60명의 농업인이 굴삭기 조종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한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취득과정 교육은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여 진행했는데,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농업용 굴삭기를 지역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5대의 농업용 소형굴삭기를 확보해 조종면허를 취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그동안 면허가 없어 임대용 굴삭기를 농업에 활용하지 못하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신청을 받아 70명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60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7월 중에 1회의 교육을 더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굴삭기의 작동원리, 운전조작, 간단한 고장에 대한 진단과 정비기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 농업용 소형굴삭기를 조종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실습이다.

소형굴삭기를 임대해 활용하는 농업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90여종의 농기계 중 대당 임대일수가 7번째로 많은, 활용도가 높은 기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재석 기술보급과장은 "면허취득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굴삭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비 추가 확보, 안전교육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