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건립하는 공공건축물의 가치 및 품격향상을 이끌어갈 초대 '총괄건축가'로 '아르키움 김인철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2월 26일,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건축가' 제도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행복도시건축가'는 공공건축의 기본 방향과 원칙․기준 등을 제시하는 '총괄건축가'와 함께, 설계공모 심사와 기획, 설계·시공 등의 전 과정에 참여하여 조정․자문하는 '공공건축가'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공공건축 사업의 추진으로 공공건축물의 기능성과 공공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총괄건축가'로 선정된 김인철 대표는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2003∼2012),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2009∼2011)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건축포럼(2015∼현재)의 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2007,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2007), 김수근문화상(2007)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으며, 건축의 가치를 올곧게 실천하고 있는 건축가로 우리나라 건축계에서 명성이 높다.

김인철 총괄건축가는 "도시는 그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역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공공건축물을 통해서 행복도시만의 정체성을 살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복도시건축가'는 지난 3월 모집 공고한 결과 총 128명이 신청하였으며, 4월 말까지 '공공건축가'를 최종 선정한 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