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정의당 대전시당 서구 위원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김창관 서구의원은 '물타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창관 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 언론장악에는 일동 침묵, 안희정에는 전력 질주한 언론'이라는 링크를 게시했다"며 "이어 댓글을 통해 'Me_Too'운동을 적폐세력이 기획-제작한다고 폄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의 날을 맞아 접하게 된 참으로 참혹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탄식했다.

정의당 서구위원회는 "인생을 걸고 미투를 선언한 여성들에게 연대의 손을 내밀고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는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일 것이다. 또한 책임 있는 자리를 맡은 정치인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주변부터 돌아보고,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김창관 의원은 오히려 피해자들을 의심하며 깎아내리는 내용을 게시하면서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김 의원은 물타기를 중단하고, 피해자 고통은 정쟁의 대상일수 없기 때문에 서구민 특히 여성들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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