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정지철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곤충매개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월동 모기 유충 구제 집중 방역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3월말까지 주택가 밀집지역, 하수구, 물웅덩이, 공중화장실, 공원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월동중인 모기유충을 집중 제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유충구제소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단계에서 유충구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해빙기 유충 구제 1마리당 성충 500마리 정도의 박멸효과가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월동모기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져 하절기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박멸하기 위한 적기로 여름철 성충구제보다 해빙기 유충구제가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집 주변의 화분 물받이, 물탱크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의 배수관리를 통해 모기 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완벽한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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