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황금개띠 해를 맞아 무사안녕과 한 해 소망을 비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서 오곡밥 무료 공양후 각종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영평사(주지 환성스님)는 지난 한해의 온갖 액운을 태워버리고 가정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제3회 영평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행사를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세종시기자협의회 제공]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고유의 전통행사로 달은 풍요를 상징하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으로 생솔가지와 나뭇더미를 쌓아놓고 무사안녕과 풍녕을 기원하면서 달집을 태우는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이날 영평사 앞마당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평사청년회가 주관하며 오곡밥 무료공양을 시작으로 12시부터 떡매치기, 소원지쓰기, 윷놀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과 오후 5시부터는 강강수월래, 달집태우기등 '어울림 마당'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마당'과 '먹거리 마당'이 함께 진행되며 연날리기 행사 그리고 부럼과 군고구마, 군밤, 귀밝기 술 체험도 열린다.

[사진자료/세종시기자협의회 제공]

구절초 축제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영평사는 최근 수년동안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정월대보름과 단오절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화합융성, 민족정기회복, 세계평화가 하루속히 이루어 지기를 소원하며 영평뜰에서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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