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육장 신년사

무술년 새해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희망과 기대를 갖고 무술년 새날을 맞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촛불 혁명에 의한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쳐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나라 사정이 어렵다 보니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걱정하는 지역민들과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학생중심, 모두가 공감하는 아름다운 서산교육의 장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서산시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원하시고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드립니다.

아프리카의 금언이자 미국의 대선주자였던 힐러리클린턴이 인용하여 널리 인구에 회자되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금언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마을 공동체가 나서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른으로서 당연히 행하여야할 책무이기도 할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과 같이 하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선생님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희망을 노래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실이라는 대지위에 굳건하게 서서 이상과 희망, 미래를 논하는 숭고한 일련의 활동이 교육이기 때문이지요.
더디지만 함께해서 아름다고 행복한 서산 교육을 위해 변함없는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서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사는 학부모 모두가 행복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갖습니다. 어른들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진정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무술년 새해에는 서산 지역민들과 교육가족 모두가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무술년 첫 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황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