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상화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19일 고마에서 2017년도 하반기 정년퇴직을 맞이한 환경미화원 2명의 정년퇴임식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이날 퇴임식에는 퇴임을 맞은 박제은, 온재창 씨의 가족 및 환경미화원 동료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수여, 꽃다발 증정, 한마음장학금 전달, 축사, 퇴임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시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여년 이상 시민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준 퇴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2의 멋진 인생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퇴직자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퇴직을 맞이한 온재창 씨 등 2명은 퇴임인사를 통해 "정년퇴임식을 마련해 준 오시덕 시장님을 비롯한 환경미화원 상조회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주를 깨끗하게 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환경미화원 동료들의 작업 중 안전을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청 환경미화원상조회(회장 김창근)는 이날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날마다 공주시의 깨끗한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공주시청 환경미화원 상조회는 한마음장학회 기탁 및 불우이웃 돕기 등 수년 째 선행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