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상화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맞아 지난 1일 산성시장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자에 대한 편견 및 차별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백번의 검색보다 한번의 검사’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에 대한 안내는 물론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기침예절, 결핵 예방수칙, 손씻기 등 감염병 및 기타 보건사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또, 오는 6일까지 공주대와 공주교대 교내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등 리플릿을 통한 홍보 실시 및 패널 전시도 함께 이뤄지고 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성교육 및 에이즈예방 교육을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할 계획이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임산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수혈 등으로 감염되고 식사, 목욕, 악수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 질환으로 99%이상이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건전한 성생활 및 콘돔사용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복남 보건과장은 "설사 감염됐다 하더라도 만성질환처럼 꾸준한 약물치료와 운동 등의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보건소에서 연중 익명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보건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