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지난 4일, 오정동에서 '제3회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개최 했다.

대전 대덕구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태) 주최·주관하고 대덕구 후원으로 4일 동도초등학교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이웃과 함께하는 오정동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 실시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동도초장학금 전달, 일천원이웃사랑회 회원모집,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소개하는 희망우체통 홍보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둘러보자는 사랑나눔 행사도 추가로 운영됐다.

청명한 가을하늘, 맑고 쾌청한 공기 속에서 직접 작성한 희망메시지가 담긴 오색풍선을 들고, 이웃들은 대전천에서 갑천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으며, 반환점인 안구만리에서는 희망풍선을 날리며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귀마사지와 발마사지 봉사단체에서는 반환점을 돌아온 주민들에게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줬으며 대전생활과학고 학생들은 페이스페이팅 봉사를 실시했고 이어지는 화합 한마당 시간에는 한남대동아리 청림그룹사운드 등 3팀의 연주와 레크레이션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영태 위원장은 "이렇게 멋진 가을날에 가족, 이웃과 함께 희망을 적은 풍선도 날리고 천변도 걸으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며"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정동 발전 및 주민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