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339에 위치한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이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충청탑뉴스 취재진은 17일 오전 주민의 제보를 받고 국립용현자연휴양림 주변을 찾아 도로변과 계곡에 불법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것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같은 불법현수막으로 인해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휴식을 위해 찾아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주민 A는 "공익을 위한 현수막이지만 엄연히 불법"이라고 말하고 "산림을 보호하고 자연을 가꿔나가야 할 산림청이 앞장서 불법현수막을 도로변 곳곳 나무를 이용해 내걸고, 계곡을 가로질러 내거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문제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 측이 이러한 상황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에 충청탑뉴스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의 문제점에 대해 하나씩 지적,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