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동형)은 지난 9일 옥천 안남우체국을 별정우체국 폐국 후 일반우체국으로 개국하고 29일 개국행사를 개최했다.

안남우체국은 1962년 별정우체국으로 개국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우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왔으나 별정우체국 지정취소에 따라 우체국 폐국 후 우편취급국 전환이 검토됐다.

그러나 우체국 지속 유지를 위해 주민 500여명이 탄원서를 제출하고 및 옥천군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온 바 있다.

이에 우정청-옥천군-지역주민-국회의원 등 수차례의 설명회를 가져 상호 협업의 방안을 모색했다.

옥천군에서는 우체국 설치 공간을 면사무소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우정청에서는 일반우체국 전환으로 우정서비스를 지속 유지하며, 지역주민은 우체국 각종 사업실적 유지에 협조하고, 국회의원도 일반우체국으로 지속 운영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안남 일반우체국 설치로 우정청-옥천군-지역주민-국회의원 등이 함께 지자체 협업 최초 설치우체국으로써 앞으로도 보편적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국의 모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