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배이정 기자 = 진천군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영숙) '꿈드림'은 지난 4월 8일에 시행된 ‘2017년 제1회 중졸ㆍ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관내 청소년 21명중 19명(전체합격 13명, 부분합격 6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는 진천군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그 동안 ‘스마트 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온 결과이다.

'스마트 교실'은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들과 오랜만에 하는 공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지원멘토단 선생님들의 1대1 학습멘토를 통해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참여 청소년들의 진로상담이나 정서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습멘토의 구성은 지역 내 인재들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대학 휴학생이나 청소년 분야에 관심 있는 직장인 등의 재능기부가 대부분이다.

멘토 지원을 받아 검정고시에 합격한 Y양(18세)은 "상담 선생님과 멘토 선생님 지원으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으며,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얻은 자신감으로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 할 꿈을 갖게 된 것이 기쁘다"라고 전했다.


센터 심유경팀장은 "경제적 이유와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학습지원과 자립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진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추진기관으로서 진천읍 포석길 소재 진천군 청소년수련관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5월부터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과 자립지원, 학업복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화상담은 043-536-3430번 과 국번 없이 청소년전화 1388번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