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효천 순경 = 근흥파출소] 현대에 차량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입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하여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합니다. 차량은 편리한 물건인 동시에 위험한 물건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차의 운전자는 잠깐의 실수로 중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에 익숙해진 운전자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잊기 쉽습니다.

차량, 도로의 상태 등 도로위에서 수많은 위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차들은 급정지, 무리한 차선변경 등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운전 중 언제나 도로 위 상태는 변하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사고를 대처할 수 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을 '방어운전'이라고 하고 운전자들은 '방어운전'을 실천해야 합니다.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 19조에 '앞차가 급정지를 했을 때 충돌하지 않고 정지 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고 안전거리만 잘 지켜도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차가 급제동을 하여도 추돌하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주어야 하고 화물차가 있을 경우 적재물이 떨어질 수 있으니 멀리서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시야를 가져야합니다. 운전 중 앞만 보지 않고 주변상황도 살펴볼 줄 알아야 합니다. 무단횡단이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이 있는지 신호위반이나 불법 유턴 등 차량이 있는지 파악하고 미리 속도를 줄이거나 경적을 울리는 등 대처해야 합니다.

차로 변경 중 방향지시등을 켜야 합니다. 방향지시등은 당연한 거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행 중 차로를 변경할 경우 충분히, 뒷차가 보고 인지할 수 있도록 방향지시등을 켜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많은 위험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변수들이 있고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상대방 운전자를 이해하고 배려하여 '방어운전'을 할 경우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