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임경우 순경 = 예산지구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화)로 확정됐다.
사람들은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 등으로 인해 혼란한 현재 상황은 선거를 온전하게 꽃피우기에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그 어느 때 보다 선거를 관리하는 경찰의 역할과 선거의 후보자 그리고 선거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의 자세가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예산경찰서는 경찰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허위사실 유포'등 중점 단속대상을 선정, 선거 사범 단속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흑색선거 사범', '선거폭력 사범', '불법조직 동원 사범'등 3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엄정 단속하기로 하였다.

또한 단속계획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단계별 단속체계를 가동하며 1단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사전담반'을 편성 24시간 대응체제를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며, 2단계 후보자 등록일로부터 선거일까지 전 기능 총력단속체제를 구축하여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무리 경찰이 철저한 계획을 세워 공명정대하게 관리한다 하여도 후보자와 유권자의 도움 없이는 분명히 그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보자는 상대방을 비방 하거나 흑색선전을 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쓰기 보다는 국민을 위한 참된 공약을 제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고, 유권자 또한 진정 내게 도움이 되는 참된 공약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고 상대 후보의 공약이라고 무조건 반대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진행되는 선거이지만 후보자, 유권자, 경찰 모두가 합심한다면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 낼 수 있는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