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 노선 변경에 대해 정부의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청 2층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역과 제2경부 고속도로에 대해 "충북과 마찰이 있는 가운데 청주로 노선을 변경할 경우 보상비 등으로 인해 경제성도 떨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청주시에 대해 "이미 노선이 확정되었고, 만약 변경되면 실제 사업추진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며"종합적으로 판단해 국토교통부에서 결정을 낼 것이며 이에 따라야한다"며 노선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노선변경을 건의해 국토부가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이며 새 정부와 함께 이 문제를 결론 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안성~세종 129㎞ 구간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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