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조치원역 광장이 새롭게 탄생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시 2층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조치원역은 1905년 개설된 이래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온 유서 깊은 곳으로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조화로운 상생 발전을 위해,'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37개 과제 중 조치원역의 이미지 개선과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치원역광장의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조치원역광장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의 광장 내 주차장(17면)과 파고라·조형물을 철거하고, 택시 승강장을 분산 배치해 광장을 넓게 확보해 공연과 이벤트, 만남의 장소로 조성하고, 이동식 화단을 설치해 녹색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치원역 기존 아스팔트 광장(도로)을 인조화강석(블록) 등으로 교체하고, 광장 내 이동형 플랜트(레일) 설치, LED 경관조명 공사, 바닥 배수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일신 했다.

특히,혼잡하던 택시승강장은 관계자들과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광장 전면 회전교차로와 역사 서측 충현로 방면으로 분산 이전했다.

노후화된 조치원역 역사의 전면(前面)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철도공사가 예산을 투입, 올 하반기에 개보수 공사를 착수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현재 경관협정사업 1억7천만원, 도시숲 조성 7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조치원역 주변 으뜸로 400m 구간의 청과물·여관 등이 산재한 거리와 조치원역 연탄저탄장을 포함한 철도변 완충녹지 2ha 일대를 대상으로 경관협정 사업을 벌이고 철로변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모태인 조치원읍이 신도시와 함께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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