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천안권역보증센터(지점장 신현우)는 NH농협은행 신방동지점(지점장 한봉근)과 합동으로 지난 20일 천안시 성환읍 소재 H썬파머스(농업법인) 회의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신보 관련 농업자금 지원 등 상담을 실시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일 농신보 천안센터 보증담당자와 농협은행 신방동지점 농업자금 담당자는 천안시 성환읍 신방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H썬파머스(대표 유형노)를 방문하여 성환읍 관내 농업인 및 농업법인 대표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One-Stop 개인별 맞춤형 농업자금 관련 컨설팅을 실시하여, 배, 버섯, 양파 등 제조, 가공, 저장 등 농신보를 활용한 농업시설과 농업자금 지원 등 20여건을 상담하며 현장에서 지역민들과 함께했다.

H썬파머스 유형노 대표는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들에게 농협에서 농신보를 활용하여 농업자금을 저리로 빌려주어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해서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신보 천안센터 관계자는 "관내 AI피해, 쌀값폭락 등 시름이 깊은 농업인들에게 피해복구 자금 등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방문 등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천안센터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금번 행사가 반응이 좋은 만큼 천안, 아산, 당진, 예산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연암축산대학 및 지역별 농업기술센터 교육생 600여명에 대하여도 교육 및 현장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신보는 1972년 경제적인 약자인 농어업인의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와 농·축·수협 등이 기금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2016년말 보증잔액은 12조원을 돌파하여 담보여력이 부족한 농업인과 관련 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