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배이정 기자 = 영동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운영기관_(사)한국BBS충북연맹영동지회) 청소년들이 지난 7일, 영동군 용산면에 있는 참사랑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이날 미리 연필로 꽃그림을 그려 기본작업을 해두고 어르신들에게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사진을 붙이고 함께 꽃그림을 예쁘게 색칠하며 액자만들기를 했다.

한 할머니는 집에 보관을 하신다며 색칠을 끝낸 꽃그림을 고이 접어 주머니에 넣으려고 하셨으며, 청소년들의 예쁜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함께하는 활동에 감동을 받으셨다고 한다.

영동군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한 달에 1~2회 요양원 노인분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고민하고 자치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지난달에는 퍼즐맞추기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5학년 박진희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할 생각으로 준비하면서도 '즐거워하지 않으시면 어쩌지?', '힘들어하시지는 않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아카데미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손을 잡아 주시며 다음에 또 와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뻤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