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송시영 순경 = 서산경찰서] 지난 금요일 지구대 근무 중 하얀색 지갑을 잃어 버렸다고 학생이 지구대를 방문 하였다. 지구대 근처 길을 가다 잃어버린 것 같다며 찾게 되면 연락을 달라고 온 것 이다. 이처럼 지구대 근무를 하다 보면 112신고와는 별개로 분실물, 습득물로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분실물, 습득물을 처리하기 위해 'LOST112'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찰관서에 신고접수 된 분실물, 유실물을 관리하여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시스템이며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분실 시 LOST112(www.lost112.go.kr)에 접속 본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 후 분실 정보 등을 입력 저장하면 분실 신고가 접수된다. 분실물 등록 후 유사한 물건이 입고되었을 때 신고자에게 연락 하여 유실물을 반환받아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경찰관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LOST112'앱을 통해 실시간 습득물의 정보와 사진, 습득위치를 파악할 수 도 있다. 분실물이 접수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도 있으며 보관위치까지 나와 있어 분실물을 찾으러 갈 수 있다.

소중한 내 물건, 어디에 있을까 전전 긍긍 하기 보단 경찰에서 운영하는 'LOST112'를 적극 활용하여 찾아 보도록 하자. 또한 분실하기 전 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는 습관이 우선 선행 되어야 할 것이다.